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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서기국 책임자까지 지냈던 송영의 초기 대표작으로 1927년 문예시대 제2호에 발표됐다. 주인공 ‘창호’는 아버지를 모시고 아내, 아들과 함께 사는 살아가는 평양 석공조합대표로서 서울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공장 주인으로부터 참석하지 못하도록 회유와 협박을 받는다. 작가의 실제 공장 노동자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현실의 저열함과 폭력적인 고용주, 그리고 그에 저항하는 노동자의 각오와 의기를 강조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