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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겁습니다. 대구·경북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35주 넘게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는 지역인데요. 순위내 마감에 실패한 단지를 찾지 못할 정도로 분양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중소건설사가 최근 경북 포항시 흥해읍에 공급한 한 아파트. 344가구 규모의 비교적 소형단지이고 브랜드 경쟁력도 다소 떨어지지만 평균 1.7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대구 달성군에 공급된 한라비발디 전용면적 62~84㎡ 994가구도 최고 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가구가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습니다. 이 밖에 경산시에서 청약을 접수한 경산코아루와 포항시 북구의 포항 양학산 KCC스위첸 역시 큰 어려움 없이 마감되는 등 정치권에서 'TK'라고 부르는 대구·경북지역은 전반적인 분양시장 침체를 비웃기나 하듯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경북에서 공급된 아파트는 15개 단지 2만 가구. 이 가운데 순위내 마감에 실패한 단지는 대구테크노폴리스 하나리움 퀸즈파크 등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분양시장이 활기를 보이면서 미분양도 줄어 6월말 기준 대구는 지난해말 3288가구에서 1760가구로, 경북은 3201가구에서 2081가구로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5% 정도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이처럼 대구·경북 분양시장 열기가 계속되는 것은 산업단지 근로자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주택수요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만 하더라도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성서·달성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개발 중에 있고,구미에서 칠곡∼성서∼현풍∼창원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적 기반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개발 기대감도 높은 상황. 대구혁신도시는 중앙신체검사소가 이주했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올해 이주를 하는 등 윤곽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 [최성헌 부동산114 과장 = 대구의 경우 기존의 공급물량이 워낙 적었기 때문에 수급에 있어서 공급이 적은 것이 반영된 부분이 있고, 기존 매매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서 분양시장도 회복기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글로벌 금융위기 미분양에 시달렸던 대구·경북 아파트 시장이 언제 그랬냐는 듯 35주 넘는 아파트값 상승세와 함께 분양시장도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RTN뉴스 이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