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사의를 표명한 진경준 검사장과 함께 김상헌 네이버 대표이사도 비슷한 시기 같은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구체적인 투자 방식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넥슨 측이 비상장 주식의 구매자를 골라 승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 검사장의 구입 배경에 의혹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변호사단체는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넥슨이 일본 증시에 상장하기 위해 제출한 보고서입니다.
진경준 검사장을 포함해 4명이 85만여 주씩 같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중 한 명이 김상헌 네이버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대표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진 검사장과 같은 지난 2005년, 지인 박 모 씨의 권유를 받고 넥슨 지주회사의 비상장주식을 한 주에 4만 원씩, 만 주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낵슨 재팬 주식과의 교환, 그리고 액면분할을 거치면서 결국, 85만여 주를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진 검사장과는 법조계 선·후배로 알고 있지만 진 검사장의 주식 투자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주식을 샀다는 진 검사장의 해명과 맥을 달리하는 부분입니다.
김 대표는 특히 넥슨이 지분 관리를 위해 비상장주식을 팔 때 회사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며 자신도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넥슨 측이 구매자를 골라 승인했다면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진 검사장에게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판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법무부가 진 검사장의 사표를 수리하지 말고,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검사로서 부당한 압력을 넣었거나 수사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법무부와 검찰은 유독 제 식구를 향해서는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조직의 명예와 검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투명하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영[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40517300215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