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구, 前 질병관리본부장
- 큰 줄기는 잡혔지만, 몇 주 정도는 더 지켜봐야 할 듯
- 우리가 참고한 다른 나라 자료는 사우디아라비아 뿐
- 사우디 자료 자체가 '중한 질환 중심'...사망률 높고 기저질환이 많을 수밖에 없어
- 대구 확진자, 17일 지난 상태에서 증상 나타나
- '격리 조치 2주' 매뉴얼도 바뀌어야 될 듯
- '완전 종식', 6~7주는 봐야할 듯
[앵커]
전 질병관리본부장이자 WHO 합동평가단 이종구 공동의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주에는 합동조사 하시느라고 바쁘렸고 주말 발표 잘 봤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어제는 5명, 오늘은 4명, 이렇게 늘고 있죠, 확진환자가. 어떻게 상황을 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전체적으로 첫 번째, 두 번째 큰 외부에서 파생돼서 환자들이 이 병원, 저 병원에서 확인되거든요. 그래서 큰 줄기는 잡혔는데 아무래도 미처 확인되지 않은 환자들이 이곳저곳에 있었기 때문에 확인될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실제로는 전체 큰 줄기가 줄어들면서 산발적으로 환자가 여기저기서 발생할 것은 저희들도 예측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큰 줄기는 잡힌 것으로 봐야 되지 않겠느냐. 설혹 이게 몇 주 정도는 더 가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산발적으로 일어난다, 그리고 대충 좀 좁혀가는 분위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오늘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거든요. 그런데 지난 달 27일에서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감염된 것으로 14번 환자하고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런데 지금 사실 잠복기는 지났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자꾸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오는 건지.
[인터뷰]
저는 조사가 불완전하게 됐다고 봅니다.
[앵커]
조사가 문제가 있었다?
[인터뷰]
전체를 다 조사를 할 때 좀 폭넓게 조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들이 계속 드러나거든요. 그래서 이런 조사의 신빙성이나 투명성에 대해서 밖에서 얘기하신 분이 많았고요. 저도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그러니까 본래 있었던 환자들 말고 환자들의 가족이나 친지들이 병원을 많이 이용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건 병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이건 지방자치단체로 넘겨서 조사를 했어야 되는데 병원이 다 하도록 주도를 했기 때문에 잘 조사가 안 되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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