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주최하고 국내 보안 전문 연구기관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홈페이지가 마비됐습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 중심으로 공동개최되는 보안엑스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보보안' 행사를 노린 해킹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정부와 산하 기관이 주최하는 보안 전시회 홈페이지가 동시에 마비됐다고요?
[기자]
오늘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보안업계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2015'와 '세계보안엑스포 2015'인데요.
두 행사의 공식 홈페이지가 어젯밤 갑자기 마비됐습니다.
조금 전에 복구가 됐습니다만, 오전 9시까지만 해도 접속이 되지 않고 해당 웹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안내문구만 뜨는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 보안엑스포, 이름만 들어도 굉장히 중요한 행사인 것 같은데요?
[기자]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는 행정자치부가 주최하는 행사입니다.
전자정부 구축을 위해 관련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인데요.
행정자치부 안내 포스터를 보면, 정부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보화담당관, 공공기관과 기업 보안실무자 등이 참석 대상입니다.
'세계보안엑스포 2015'는 전자정부 페어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한국특허정보원 등 정부 산하 연구기관과 관련 협회가 공동주최합니다.
[앵커]
원인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조직위원회 전산팀에서는 현재 해킹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통신흐름을 왜곡하는 ARP 스푸핑 공격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그런데 원인 파악까지 행정자치부와 주관 기관의 대응이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행자부와 주관기관 측은 오늘 아침 YTN 취재가 시작되기 전까지 홈페이지 마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행자부는 '주최가 맞긴 하지만 올해부터는 후원 형태'라며 뒷걸음질치기에 급급했고요.
조직위원회 측은 처음에 실질적인 주관 업체인 '보안뉴스' 서버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내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고 오늘 새벽 6시 무렵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시간대 접속자수가 몰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인다'고 얼버무린 겁니다.
어젯밤 10시에 해킹 공격을 파악해 새벽녘 접속 차단 조치를 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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