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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기술표준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유아와 어린이용 400여 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더니 28개 제품이 기준을 위반해 리콜 명령을 받았습니다.
특히 머리핀 1개 제품은 납이 최대 500배, 소변기와 욕조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380배 넘게 나와 어린이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이들이 장신구로 쓰는 머리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문제가 없는데 성분 분석을 했더니 납이 기준치의 500배가 넘게 나왔습니다.
유아용 침대는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가 10배, 소변기와 욕조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최대 380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유아복 2개 제품은 지퍼 손잡이와 안감에서 납이 검출되거나 수소이온 농도가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아동복 일부에서는 조임끈이 옷에 고정돼 있지 않아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때 질식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유모차와 인라인스케이트, 롤러 스포츠 보호장구에서도 납이나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비비탄 총과 킥보드는 충격 시험 기준을 지키지 못했고, 창문 가리개 1개 제품은 일정한 무게에서 줄이 끊어지지 않아 어린이 안전을 위협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적발된 28개 제품에 리콜 명령을 내리고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중지시켰습니다.
[인터뷰:신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 관리과 사무관]
"5대 중점 관리 대상 품목인 완구라든가 유아동복 블라인드 같은 경우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
이번에 리콜된 제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ogram_view.php?s_mcd=0082&s_hcd=&key=20150430111250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