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08 August, 2026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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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꽃 진 자리에 감귤이 열렸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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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국내 화훼농가들, 김영란법 때문에 국내 소비가 준 데다 수출길까지 막혀 어려움이 많죠. 전라북도의 화훼농가들이 고소득 작물인 감귤 재배로 이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송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4년 전 귀농한 김한수 씨 부부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을 악몽으로 기억합니다. 포장까지 해 놓은 국화 수출계약을 일본 업체가 갑자기 취소한 데다, 값싼 중국산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겁니다. 겨울 난방비가 치솟고 고령화로 일손마저 구하기 어려워지자 결국 작물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박인경 / 전북 익산 향팜 영농조합 대표 : 국화를 하던 시설에서 더 이상 시설투자를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작물이 뭘까 생각하다가 우리가 딱 적합한 하우스를 가지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해서 만감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과수 사이에 심은 부추를 팔아 5년을 버티다 보니 천혜향과 황금향, 레드향이 향기롭게 익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로컬 푸드 매장에 출하하면서 블로그와 SNS로 판로를 넓혔습니다. 같은 처지의 40여 농가와 함께 만감류 연구회를 만들어 품질관리에 힘썼고 올해부터는 본격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1kg에 7천 원 정도씩에 판매되는 일반 소비용 레드향입니다. 이 귤의 당도를 측정해보겠습니다. 선물용도 아닌데 15브릭스가 넘는 최고급 당도를 자랑합니다. 겨울철 기온이 좀처럼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전라북도는 특히 1~2월에 수확하는 만감류 재배에 적합합니다. [박정호 / 전북농업기술원 지도사 : 장마 기간이 짧기 때문에 주산지인 제주도에 비해서 일조량이 좋습니다. 그리고 재배되는 토양이 화산 회토가 아니고 일반 토양이기 때문에 토양적인 면에서도 제주도보다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작한 감귤 농사가 전라북도의 새로운 명품 과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YTN 송태엽[[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20409091708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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