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28 August, 2026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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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기생충’ 각본상 이어 국제영화상 수상…의미는? / KBS뉴스(News)

[제92회 아카데미] ‘기생충’ 각본상 이어 국제영화상 수상…의미는? / KBS뉴스(News)У вашего броузера проблема в совместимости с HTML5
[앵커] 우리 영화의 위상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습니다. 우리 문화콘텐츠의 힘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그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영화 평론가이신 강유정 강남대 교수를 모셨습니다. 강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기생충이 이미 각본상 수상했습니다. 우리 영화 사상 아카데미 수상은 처음이죠.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영화계가 크게 축하할 일이겠죠? [답변] 후보가 된 적도 없는데 그런데 수상을 이미 했다는 것만으로 사실, 지금 이후에 아무 수상을 안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영화사적 사건이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카데미에서도 영화사적 사건입니다. 왜냐하면, 아시아 영화가 이렇게 각본상을 탄 게 처음이고요. 외국의 영화가 각본상을 탄 게 이전에 알모도바르의 영화의 그녀에게라는 작품이 있기는 있었습니다마는 외국어로 된 영화가 각본상을 탔다라는 것도 두 번째입니다. 그러니까 대단한 영화사적 사건입니다. 이미. [앵커] 그렇겠네요. 외국어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각본상을 탔다. [답변] 맞습니다. 네. [앵커] 각본상을 타지 못했더라도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자체로도 이미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답변] 맞아요, 네. [앵커] 그렇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보면 우리나라 영화가 국제 영화제에서 종종 수상하는 사례가 좀 있었는데 유독 아카데미와는 좀 인연이 없었어요. 그런데 왜 그렇습니까? [답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가령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받고 그리고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로 수상을 했었죠. 그리고 칸에서도 올해 아니, 지난해죠. 이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 [앵커] 강 교수님, 잠시만요. 지금 밖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좀 들어보니까 국제 장편 영화상도 수상했다는 소식이 금방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각본상을 이미 수상했고 국제 장편 영화상 국제 영화상이죠. 그것도 지금 수상했다는 소식 들려오고 있어요. 이미 두 개를 탄 거네요? [답변] 제가 오늘 아침부터 저도 같이 긴장하고 좀 울렁거리고 있는데요. 조금 말하자면 이 두 개는 저는 따놓은 당상처럼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각본상 같은 경우는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주게 되는데 어떤 식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냐? 그러니까 한 번도 세상에 나오지 않은 시나리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의미 있다고 할 수 있겠고 국제장편영화상 같은 경우는 이미 인지도 측면에서라든가 혹은 작품의 평가에 있어서 물론 (스페인 영화인) '페인 앤 글로리'같은 작품하고 경쟁을 펼치기는 했습니다마는 좀 유력했던 후보로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앵커] 예, 다시 한번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각본상을 탄 데 이어 방금 전 국제장편영화상도 수상을 했습니다. 이렇게 제 3세계영화에 대해서는 좀 다소 보수적인 아카데미에서 우리나라 영화가 두 개씩이나 영화상을 수상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전에도 말씀하셨다시피 아무래도 아카데미는 제3 세계의 영화에 대해서는 다소 좀 보수적이지 않았습니까? [답변] 제3 세계 영화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요. 어떤 점에서는 '화이트 워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좀 백인에게 유리한 상, 한편으로는 그 남녀로 나누었을 때는 주로 남성적인 영화에 주로 상을 줬던 굉장히 보수적이고 권위가 있는 한편 보수적인 영화상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번에 심사방식도 좀 달라졌습니다. 국제 단편영화상 같은 경우에는 외국 영화상이라고 이름을 바꿨는데 기존에는 후보 상을 다 보지 않아도 투표를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후보작을 다 본 사람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더 진정한 의미가 있는데요. 왜냐면 옛날에는 미국에서 흥행이 됐다거나 좀 인지도가 있는 영화들이 많이 단편영화상을 가져가는 경향이 있었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투표하는 분들이 다섯 편을 다 보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 작품에 이렇게 투표를 했다고도 할 수 있겠고요. 그리고 미국영화는 여기에서 아카데미 같은 경우는 아직 안 보여준 영화들, 이렇게 세계 3대 영화제들처럼 선을 보여서 경쟁한다기보다 알려진 영화들에 투표를 하기 때문에 인지도 부분에서 아무래도 조금은 취약했던 한국영화가 이런 성과를 거두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앵커] 투표는 어떤 사람이 하는 겁니까? [답변] 아카데미 회원이 하게 됩니다. 네. 회원들이 이제 8900명이 넘는데요. 그 회원들이 일단 후보작을 결정하게 됩니다. 후보작을 결정한 다음에 주요 부분에는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꼭 본 사람들이거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그러니까 옛날에 영화를 한번 만들었다거나 옛날에 영화에 출연했던 이런 분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본상은 지금 현역들만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네. 아니, 그런 아카데미 회원들에 한해서 투표를 하고 그 상을 받으니까 아무래도 한국영화 같은 다른 나라 영화들은 좀 불리할 수밖에 없겠어요. [답변] 게다가 이 언어라는 게 뉘앙스도 있고 특별한 문화적인 배경이 깔려있기 때문에 문화 번역도 사실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대표적인 이번 예시 중에 하나 뭐 짜파구리라는 음식만 가지고도 우리는 딱 직관적으로 와 닿지만, 그 외국에 있는 분들은 저게 뭘까? 라고 하는데 참 재미있는 게 이번에 오히려 그게 신선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다라는 겁니다. 독특한 한국의 문화, 반지하 방 문화가 낯설고 이상한 게 아니라 독특하고 좀 재미있다, 호기심을 좀 주는 것인데 이게 바로 봉준호 감독이 낯선 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신선한 자극과 충격으로 주느냐에 대한 노하우와 한편으로 자기만의 어떤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말 그대로 영화에 나온 대사죠.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앵커] 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의 보수성, 그리고 언어의 장벽도 뛰어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앞으로 남은 상이 이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 그리고 또 감독상도 있고요. 수상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조금 냉철하게 말하면 감독상과 작품상 이제 둘 중 하나를 많은 분들이 기대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이 두 작품, 두 개의 부문은 따놓은 당상처럼 여겨졌다.라고 하지만 저는 이 두 개의 부문은 만약에 수상이 된다면 대단한 가치가 있는 그러나 조금은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1917이라든가 이런 쟁쟁한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영화적 비주얼 아트로서의 어떤 영향력과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고요. 또 하나만 말씀을 드리자면 이 후보작 중에 가장 적은 제작비를 가진 영화가 바로 기생충입니다. 아무래도 그런 제작비라는 것이 볼거리로서의 영화적 만족도의 어떤 점에서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좀 조심스럽고요. 감독상이나 작품상을 정말 받는다면 정말 아카데미가 뭔가 볼 줄 아는구나라고 저도 다시 한번 판단을 내리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강 교수님, 여기까지만 일단은 듣고 잠시 헐리우드를 직접 다시 한번 연결해본 다음에 다시 얘기를 좀 이어가도록 하죠. 자, 아직 아카데미 시상식이 계속 진행되고 있죠. 방금 전에 기생충이 국제 영화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헐리우드 현지를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자, 홍석우 기자, 자, 이번에는 각본상에 이어서 국제 영화상까지 거머쥐었는데 현재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분위기 먼저 전해드리면 이 시상식장, 이 시상식이 진행 중인 이곳 헐리우드에는 매우 경비가 삼엄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사방이 철책으로 막혀있고요. 그다음에 거리도 철저하게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제, 국제 영화상 수상 소식 조금 전 들어와 있는데요. 우선 각본상 소식부터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각본상 흔히 빅5로 분류되고요. 작품상, 감독상, 그리고 남녀 주연상에 버금가는 상입니다. 아시아계 영화 각본상을 탄 건 오스카 92년 역사상 최초고요. 각본상 한진원 작가가 함께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기생충이 빈부격차와 계급갈등과 같은 보편적인 주제를 반지하라는 공간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다뤘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이 현지 토론회에서도 각본상 가능성이 감지가 됐었는데요. 영화 관계자들이 각본을 쓴 봉감독에게 유독 시나리오 질문을 많이 했었습니다. 관심이 굉장히 많은 분위기였습니다. 예상대로 국제 영화상도 수상했습니다. 이제 계획대로 되고 있는 것 같고요. 각종 예측 사이트에서 경쟁작과 비교해 압도적인 우세로 나왔거든요. 마지막 작품상, 감독상은 시상식 마지막쯤에 합니다. 작품상과 감독상은 007 시리즈인 영국 출신 샘 맨데스 감독의 영화 1917과 경합중입니다. 아카데미가 90년 역사 상 외국어 영화에 작품상을 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가 헐리우드 위주라는 고정관념을 기생충이 깰 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헐리우드에서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기사 더보기 : https://bit.ly/2htjyxS ▣ KBS 뉴스 보기 ◇ PC : http://news.kbs.co.kr ◇ 모바일 : http://mn.kbs.co.kr ▣ 제보안내 ◇ 카카오톡에서 'KBS뉴스' 검색 ◇ 전화: 02-781-1234 ◇ 홈페이지: https://goo.gl/4bWbkG ◇ 이메일: [email protected]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qCWZjZ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https://goo.gl/6yk #기생충 #각본상 #국제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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