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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부산대학교의 한 실험실에서 불이나 학생 수십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학내 실험실에서의
폭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달사이 벌써 세번째인데,
위험한 화학 물질을 다루는 곳인데도
안전 불감증이 심각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퍼:대학 실험실 화재 현장/어제(10), 부산대학교 공학관}
매케한 연기가 자욱한 실험실 내부!
실험도구와 기계는
시커먼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것은
어제 오후 4시반쯤!
대학원생들이 실험을 하던 도중
화학물질이 흘러 콘센트에 들어가
불이났고 1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인터뷰:}
{수퍼:이경렬/금정소방서 지휘조사계/"용제 자체가 인화성이 강해서 급격하게 연소되는 특성이 있어서 학생들이 화염때문에 진화를 하지 못하고..."}
{수퍼:실험실 안전사고 잇따라/두달동안 3차례나 폭발}
이같은 실험실 사고는 최근 두달사이
세번이나 반복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두차례의 화학물질
폭발 사고로 2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StandUp}
{수퍼:박명선}
"또 지난달 사고가 났던 건물에서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부실한 안전관리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수퍼:실험실 안전사고/취급 부주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
실험실에는 휘발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많아 폭발사고의 위험이 높지만
취급 부주의에 안전관리는
허술합니다.
{수퍼:연구실 안전교육 형식에 그쳐}
실험자들은 해마다 12시간 이상의
정기교육을 받고 연구실에 출입 해야하지만 안전교육은 대부분 형식적이고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처벌 규정은 없는 실정입니다.
{인터뷰:}
{수퍼:장세용/부산대학교 시설과 환경팀장/"취급 부주의로 인해서 3건이 다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연구활동 종사자 교육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실험실 출입 통제를 시키고..."}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뚜렷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대학 실험실 안전사고는 언제든
또 발생할 수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