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대신 착한 물 마셔요"…수돗물 캠페인
[앵커]
생수 한병의 가격이 같은 양의 수돗물보다 1,500배나 비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생수를 다 마시고 나면 생기는 페트병 때문에 환경오염도 심각한데요.
생수 대신 안전하고 저렴한 수돗물을 먹자는 캠페인이 열렸습니다.
임광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면 생수 판매도 급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판매되는 생수의 양은 350만 톤 가량으로 500mL 기준으로 70억 병. 1사람당 140병을 마시는 겁니다.
생수를 만들고 운반해, 보관하고 폐기할 때까지. 이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 발생량은 수돗물과 비교해 700배가량 되는데, 1년이면 이산화탄소 7만 5천 톤에 달합니다.
물을 마시고 버리는 페트병도 대부분 재활용되고는 있다지만, 20%는 쓰레기로 버려져 환경문제도 심각합니다.
이 때문에 환경을 생각하고 훨씬 저렴한 수돗물을 먹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상온에서 운반되고 보관하는 동안 변질 우려가 큰 생수보다 수돗물이 훨씬 안전하다는 겁니다.
[김동근 /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사무국장] "수돗물은 만들어져서 시민분들에게 공급되는 시간이 이틀에서 삼일로 굉장히 짧습니다. 거기에 비해서 먹는 샘물은 유통기한이 굉장히 길어요."
행사를 주관한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서울광장을 비롯한 공공시설에 수돗물 음용 시설 설치도 촉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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